무더위 속에 찾아온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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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09-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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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안녕하세요!
길고 길었던 여름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요즘인데요.
이번 여름도 최고 기온과 최장기간 열대야 기록을 갱신할 만큼 참 더웠습니다.
이런 더위는 열사병, 탈수, 수면장애 등과 같이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특히, 바람들 구멍 하나 없이 작은방 한 칸에서 생활하는
쪽방촌에서는 이런 더위가 더욱 극심하게 느껴집니다.
지파운데이션은 그 동안 더운 여름,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쪽방촌에 계절성 지원을 해오고 있는데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말, 인천쪽방상담소와 협력하여
인천 지역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께 여름나기 키트 100개를 전달했습니다.
키트에는 홑이불, 열패치, 이온음료 가루, 영양제, 텀블러,
바디워시, 수건, 죽과 삼계탕 등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지파운데이션 직원들은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라며 정성껏 키트를 만들었습니다.

만들어진 키트는 무더운 날씨와 사투를 벌이고 있던
쪽방촌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지파운데이션과 인천쪽방상담소의 직원들이 힘을 모아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달하였는데요.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키트 물품들의 사용법을 설명드리며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길 당부드렸습니다.

방문 중 한 어르신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 누군가 제 문을 두드려주고 제 이름을 불러주니...
그게 제일 고맙네요."
또 다른 주민께서는 물품을 받아 들고 환하게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 집에만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
이렇게 필요한 물품을 한가득 챙겨 주시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이 짧은 말 속에 후원자님의 나눔이 얼마나 깊은 위로와 힘이 되었는지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 인천쪽방상담소 담당자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는데
보내주신 시원한 이불이랑 영양제, 먹을거리 덕분에
한결 편해졌습니다. 이렇게 챙겨주시는 분이 있다는게
참 고맙고 마음이 따뜻해져서 힘이 납니다. - 쪽방촌 어르신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까지 차곡차곡 쌓여 전달된
여름나기 키트에 쪽방촌 어르신들은 큰 힘을 얻었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필요로 하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