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엔지니어가 되어 아빠를 맞이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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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12-19 07:49
- 조회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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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전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어디인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방글라데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모여 살아가며
대기오염과 극심한 기후변화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듯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이곳의 아이들이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시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외 아동결연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꿈을 품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된
방글라데시의 한 소년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14살 소년, 라만(가명)에게는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요?
라만은 방글라데시의 소수 민족 출신입니다.
힘든 방글라데시의 환경 속에서 소수 민족이라는 현실은
더 큰 소외감과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작년, 라만의 일상은
예상치 못한 일로 크게 바뀌게 됩니다.
같은 소수 민족의 일부가 연루된 테러 사건 이후
무작위 체포가 이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그 과정에서 라만의 아버지가 소수 민족이란 이유로
억울하게 체포되었습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부재는
어린 라만에게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고
라만의 마음에도 불평과 두려움이 쌓여갔습니다.

그런 라만의 곁에 후원자님의 따뜻한 손길이 닿았습니다.
학비와 교복, 간식을 지원받으며 하루의 기본을 지켜낼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마음의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소심하던 라만은
자신의 미래를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나중에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
가족을 지키고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요."
아버지가 누명을 벗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
멋진 엔지니어가 된 모습으로
아버지를 맞이하고 싶다는 라만의 바람이 담긴 꿈입니다.

요즘 라만은 꿈을 위해 기숙사의 후배들이 잠든 밤이면
고학년 또래들과 함께 남아 조용히 공부를 이어갑니다.
"후원자가 자신을 응원해 주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라만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방글라데시 현지 파트너-

라만이 아버지를 맞이하는 그 날,
정말 멋진 엔지니어가 되어 당당히 서 있을 수 있도록
라만과 함께해 주세요.
지파운데이션은 그 날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후원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