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은 아프리카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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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06-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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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우리나라 어린이날은 5월 5일!
매년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각지에서 열리곤 하는데요.
혹시 나라마다 어린이날의 날짜와 의미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파라과이의 어린이날은 8월 16일로,
3,500명의 어린이가 동맹군과 맞서 싸운 것을 기리며 제정되었습니다.
태국은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에 어린이날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비가오지 않는 1월 둘째주 토요일을 어린이날로 기념한다고 해요!
그렇다면 아프리카의 어린이날은 언제일까요?
바로 6월 16일입니다!
아프리카 어린이날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6월 16일인데요.
그 이유에는 역사적인 배경이 있다고 합니다. 함께 따라가 볼까요?
1976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학교 수업의 절반을 아프리칸스어로 진행하라는 방침을 내렸습니다.
아프리칸스어는 네덜란드어와 매우 유사한 언어로 식민지 백인 지배의 상징이기도 했는데요.
마치 일제강점기 때 일본어만 써야 하고, 창씨개명을 해야 했던 우리나라와 비슷하지 않나요?
<출처 : Africa Media>
그때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정권이 실시하던 흑인 등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점차 심해지고 있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아프리칸스어 수업을 강제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거부감을 가지게 했습니다.
<출처 : 브리태니커 소웨토 봉기, 2025>
4월 30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소웨토 지역
초등학생 등교 거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시위가 시작되었는데요!
6월 16일에는 학생 1만여 명이 정부에 대응하여 시위에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경찰의 최루가스 등 위협에도 돌을 던지며 맞붙었고,
맞붙은 학생들에게는 총격이 가해졌는데요.
5백여 명이 사망하고 2천여 명이 다친 이 시위는
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의 현실을 알고 투쟁에 눈뜨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웨토 항쟁으로 숨진 헥터 피터슨 기념비>
아프리카 통일기구(현 아프리카연합)는 1976년 6월 16일에 희생된 어린 생명을 기리고
아프리카 아동들의 현 상황을 살피는 날을 만들고자
1991년, 6월 16일을 아프리카 어린이날로 지정했습니다.
그저 행복한 추억과 웃음으로 가득할 것 같았던 예상과 달리,
아프리카 어린이날에는 역사적인 차별과 투쟁이 있었음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지파운데이션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행복과 권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모로코 해외아동결연
지파운데이션은 아동과 후원자가 서로 연결되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해외아동결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하라 사막과 지중해를 품고 있고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모로코도
지파운데이션 해외아동결연국 중 하나인데요.
화려하고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진 모로코.
하지만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심해 농촌이나 도시 외곽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양질의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모코로 여자아이들은 일찍부터 가사와 육아를 떠맡으며 배움에서 멀어지는 일도 많고,
하루 세 끼를 챙기기 힘든 아이들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에 지파운데이션은 모로코 아동과 후원자를 연결하여
해외아동결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배우고 싶었던 것을 마음껏 배울 수 있도록, 학습 영역
끼니 걱정을 하지 않도록, 기본권 영역
아플 때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건강 영역 등
다방면으로 빈틈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는데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아이들이 속한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아동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해외생리대 지원사업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생리 기간.
아프리카 여성 청소년들에게는 단돈 2,000원의 일회용 생리대는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또한 에티오피아에서 생리는 '저주', '질병' 등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에 지파운데이션은 생리로 인해 일상적인 불편함을 넘어
기본적인 존엄성마저 위협받는 소녀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생리 기간을 위해 생리대 및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생리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건강한 위생 습관 형성을 위해 보건위생 교육을 지원하는데요.
가난하다는 이유와 생리대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프리카 여성 청소년들이 일상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위생 증진 사업
지파운데이션은 코이카와 함께 학교 내 위생 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 화장실이 없다면 얼마나 불편할까요?
에티오피아 대부분의 학교 화장실은 숲속 등 학교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노상 배변을 하거나 생리 기간 등교를 하지 않는 등
생활에서 불편함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큰데요.
이에 지파운데이션은 에티오피아 학생들의 편의와 건강한 환경을 위해
위생 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수대를 지어 학생들이 깨끗한 물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고
화장실을 개보수하여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꿈꾸는 사진관
후원자님은 가족사진을 찍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우리나라에서는 사진관에서 쉽게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한평생 가족사진 하나 찍어보기 힘든 마다가스카르 가족들을 위해
지파운데이션은 신미식 작가님과 가족사진 지원사업 '꿈꾸는 사진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족사진을 그저 한 장의 사진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가족의 유대감을 느끼고 평생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꿈꾸는 사진관으로 가족사진을 받은 아프리카 가족들은
서로의 사진을 나눠 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6월 16일 아프리카 어린이날과 지파운데이션 아프리카 지원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지파운데이션은 교육, 위생, 문화 등
아프리카 아이들이 부족함 없이 생활하고 자립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파운데이션은 아프리카 아이들이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