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내 옷 한 벌 사지 못한 한부모엄마가 바라는 작은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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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6-07-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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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옷이랑 신발은 안 산지 5년인가 6년 됐어요."
많은 분들이 '한부모 모자시설'이라고 하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잠시 머무는 공간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시 일상을 회복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중요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지파운데이션이 만난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한부모가족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9월이 되면 이제 4년이 되는 해가 돼요."
"처음 오기 전에는 시설이라는 이유로
주변에서 반대가 심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갈 곳이 없다보니
들어올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어요."
"원장님하고 선생님들이랑 상담하다 보니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라고 생각했던 모자 시설은
실제로는 생각과 다른 곳이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당장 갈 곳이 없어
어쩔수 없이 오게된 곳이었지만,
그 선택은 생각보다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생활인으로서 들어야하는 의무 교육,
부모 코칭 교육과 더불어
선생님께서 상담도 진행해주셨어요.
들으면서 좀 더 오래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나라에서 지정한 기간이 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자립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에 왔습니다."
자립에 도움이 되는 각종 교육 그리고 상담이 이뤄지는
모자 시설은 어머니에게 큰 위로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큰 버팀목이 되어주던 시설은 거주 기간이 정해져 있기에
미혼한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자립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집이 가장 문제죠."
"나갔을 때 집이든 뭐든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하는데
수급자는 수익의 70%를 무조건 저축을 해야 해서 어려워요."
*기관마다 저축 기준은 상이합니다.
"제 아이는 8살 남자아이로 1년마다 옷을 바꿔야하는데
인터넷을 뒤져서 싼 데를 사고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어요."
"제 옷은 안 산지 5년 인가 6년이 됐어요."
퇴소 이후의 현실은 미혼한부모 가정에겐 여전히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당장 거주할 집을 마련하는 것, 아이의 생활비와 교육비
무엇보다 마음껏 아이가 필요한 것을 해주지 못하는 현실.
늘 자신보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부모는
본인을 희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 만들어 지는 것에 어느덧 익숙해져 있습니다.
"시설에서 산다는 이유로 제 아이의 친구 부모님이
생일파티를 취소하고 제 아이가 오지 못하도록 하셨어요."
"어른들의 시선으로
몰라도 될 상처를 받고 자라야 되는지..
솔직히 너무 속상해요."
"똑같은 사랑이 있는 가정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머니가 가장 바라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다르지 않게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
그리고 한부모가정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거나 편견의 대상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
단지,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랄 뿐입니다.
한 가정의 자립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다시 삶을 시작하려는 부모의 용기와,
그 곁에서 함께 응원하는 사회의 관심이 모일 때
비로소 안정적인 자립이 가능해집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한부모가정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아이와 함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