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후원으로 아이만의 든든한 삼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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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06-13 11:29
- 조회1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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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원자님! :)
오늘은 지파운데이션 결연 아동 중
예린(가명)이와 3년째 소중한 인연을 맺고 계신
후원자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보육원 아동 결연을 통해
한 아이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이기수 후원자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보육원 아동 결연 후원을 하고 있는
51세 직장인 이기수라고 합니다.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이 있고, 아내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파운데이션 국내아동결연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실제로 후원을 해보니 어떤 변화가 느껴지시나요?

후원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훨씬 삶에 큰 기쁨과 보람이 생기더라고요.
혹시 아이에게 선물을 보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때 이야기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아이 생일이나 어린이날엔 꼭 선물을 보냈어요.
아이가 직접 원하는 걸 물어봐서 준비하기도 했고,
제가 직접 골라서 보내기도 했어요.
지금도 매달 과자를 보내주고 있어요.
선물로는 겨울이라 이불을 보낸 적도 있고,
중학교 입학할 땐 가방과 학용품을 사주기도 했고,
직접 만나러 가서 선물을 주기도 하였어요.
지금까지 아이를 만나러
두 번 정도 시설에 직접 방문했어요.
첫 방문은 아이를 직접 만나고 싶어서 가보게 되었고,
두 번째 방문은 최근에 어린이날을 맞아
중학생이 된 아이도 볼 겸,
또 아이가 살고 있는 곳이 광주에 있어서
저희 처갓집이랑도 가까워서 시간 내어 가게 되었어요.
아이를 실제로 만나셨을 때 어떠셨나요?
처음엔 ‘보육원의 아이라 혹시 위축돼 있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 밝고 다른 아이들이랑 다를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냥 평범한 아이였어요.
아직은 저를 조심스러워하는 것도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처음 만남 이후엔 ‘이 아이에게 진짜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졌고,
아이에게 제가 의지가 되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후원하면서 아이가 자라는 걸 지켜보는 건 어떤 느낌인가요?
제가 아이를 후원한지 3년이 되었는데요.
아이가 자라는 것은 참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사진이나 편지로만 보다가 실제로 만나고,
또 시간이 지나니까 확연히 달라져 있더라고요.
키도 쑥 크고, 살도 빠지고,
뭔가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바뀌는 게 보였어요.
그런 모습 보면서 ‘아, 진짜 시간이 흐르고 있구나.
이 아이가 성장하고 있구나’ 싶어서
더 함께 하고 싶어 주기적으로 만나기로 했어요.
앞으로 아이와의 관계는 어떻게 이어가고 싶으세요?
아이를 처음 만나고 나서 아이에게 “또 보러 와도 될까?”라고 물어 보았어요.
고맙게도 처음엔 아이가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1년에 3번은 꼭 만나려고 하고 있어요.
지속적으로 아이를 만나고 관계를 이어 가서
아이에게 제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어른으로 함께하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후원을 통해 본인의 삶에도 생긴 변화나 앞으로의 계획이 있을까요?
예전엔 기부나 봉사에 관심만 있었지, 실천은 잘 못했거든요.
그런데 이 경험을 통해 ‘이게 정말 보람 있는 일이구나’ 느꼈어요.
그래서 요즘엔 다른 아동도 후원해볼까 생각 중이어서
아내랑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기부 말고는 봉사활동에도 관심이 생겨서
봉사활동도 가능하면 시간 내서 가보려고 해요.
후원을 고민하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내가 누군가에게 의지가 될 수 있다’는 경험은 정말 소중한 것 같아요.
결연을 통해 스스로가 느끼는 삶의 보람이 생각보다 훨씬 커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으시다면, 꼭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실제로 제 회사 동료가 저를 통해서
지파운데이션 국내아동결연을 시작하게 되기도 했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어떻게 알게 되셨고, 어떤 점이 인상 깊으셨어요?
처음엔 검색으로 알게 됐어요.
후원 단체가 워낙 많다 보니 신뢰가 중요하잖아요.
지파운데이션은 궁금한 것이나 요청하는 것이 있으면
후원자 응대도 성실하더라고요.
그런 모습에 신뢰가 쌓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결연 아동에게 한마디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예린이가 항상 행복하길 바라.
아직은 조금 어색할 수 있겠지만
계속 만나고 또 관계를 이어가면서
우리 부부가 너의 삶에 의지할 수 있는
삼촌과 이모가 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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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에 대한 관심이
보육원 아동 결연으로 이어져
매달 아이를 향한 선물 뿐 아니라
아이를 정기적으로 만나 응원해 주시고 기댈 곳이 되어주시는
이기수 후원자님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는데요,
소외된 아이를 위한 소중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아이를 향한 진심어린 마음으로 함께 하시는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관심이 온전히 전해지도록
지파운데이션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